다만 이강인의 결장은 아쉬웠다. 그는 1, 2차전에는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1차전에선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루이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 쐐기포를 터뜨렸다. PSG는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10일 앙제와의 리그 원정 경기 이후 7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2차전에선 후반 34분 데지레 두에 대신 투입됐다. 그는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애틀전에는 결장했다. 시애틀의 센터백 김기희도 벤치에서 대기했다.
PSG는 30일 A조 2위와 16강전을 치른다. 현재 2위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마이애미(미국)다. 현재의 구도가 유지되면 메시와 친정팀의 16강전이 성사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