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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축구장에 경찰차가 출동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윤 감독은 박동진이 사과하러 간 부분에 대해선 "나는 그렇게 사과를 할 바에는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낫다고 본다. 애초에 그런 일을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 누구의 강요로 사과를 한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상대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다면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일이 있든 해선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포에서, 고정운 감독님께서 잘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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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선수단 '퇴근길'에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박동진이 이동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자 양 쪽 팬이 뒤엉켰다. 박동진은 주위의 도움을 받아 차로 이동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두 팀 팬이 충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김포 팬 일부는 현장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선 인천 팬 일부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포 구단과 경기감독관은 관련 내용을 현장에서 조사했다. 팬들이 촬영한 영상은 구단을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