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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웨덴 득점 괴물'인 스포르팅 CP의 빅토르 요케레스(27)가 퇴로 없는 '막장 버티기'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요케레스를 빚은 사령탑이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을 이끌다 지난해 11월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도 요케레스의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요케레스가 아스널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은 '협상의 귀재'일 정도로 결코 쉬운 구단이 아니다. 이미 요케레스와 스포르팅이 극단의 갈등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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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그 주장을 부인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파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전하자 바란다스 회장도 강경했다. 그는 "스포르팅은 협박과 모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발끈했다.
그러자 요케레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대부분은 거짓이다. 적절한 때가 되면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키는 스포르팅이 쥐고 있다. 2023년 7월 스포르팅에 둥지를 튼 요케레스의 계약기간은 5년이다.
아스널은 요케레스를 7000만파운드(약 1305억원)에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탈출을 반대하는 여자친구와 결별할 정도로 아스널행에 진심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