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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이 A매치에서 이례적으로 동명이인을 동시에 선발투입한다
동명이인이 같은 A매치 경기에 나란히 출전한 건 1998년 '서동원', 2021년 '정우영'에 이어 통산 3번째다. 서동원과 서동원은 킹스컵 이집트전에서 나란히 교체 출전했고, 정우영과 정우영은 한-일전에서 각각 선발, 교체로 투입했다. 동시에 선발로 뛰는 건 '김태현'이 최초다.
둘은 이름이 똑같지만, 생김새, 나이, 등번호와 더불어 영문명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등번호 22번 '큰'태현은 Kim Taehyun, '작'태현은 Kim Taehyeon을 영문명으로 쓴다. '큰'우영(Jung Wooyoung)과 '작'우영(Jeong Wooyeong)은 성씨 영문명도 다르다.
홍 감독은 3대0 완승을 거둔 중국전과 베스트일레븐을 전원 교체했다.
'큰'태현의 반대편에 위치할 윙백으론 조현택(울산)을 낙점했다.
김천 상무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승원(김천)과 서민우(강원)가 중원을 맡고, 강상윤(전북) 나상호(마치다젤비아) 이호재(포항)가 공격진에 위치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