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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단독 보도! '비피셜' BBC→'Here we go'까지 전부 틀릴 위기...토트넘, 불법 접촉으로 대형 영입 날아갈 위기 "변호사와 상의 중"

기사입력 2025-07-11 22:01


英 단독 보도! '비피셜' BBC→'Here we go'까지 전부 틀릴 …
사진=트위터 캡처

英 단독 보도! '비피셜' BBC→'Here we go'까지 전부 틀릴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대형 영입이 날아갈 위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소속 롭 도셋 수석 기자는 1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단독 보도로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를 토트넘으로 데려오는 거래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는 중단됐다'라고 전했다.

도셋은 '노팅엄 측은 토트넘의 불법적인 접촉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변호사와 상의했다 그들은 협상을 허가하지 않았고, 토트넘에 대한 모든 연락을 끊었다. 이적이 아예 막힐 가능성은 낮을 수 있지만, 확실하게 정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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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0일 여러 유력 기자들의 보도를 통해 깁스화이트 영입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깁스화이트가 토트넘으로 간다. 노팅엄과 접촉한 뒤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고 박혔다.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공영방송 BBC도 '깁스화이트의 계약에 존재하는 6000만 파운드 바이아웃 조항을 토트넘이 발동해 이적을 24시간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깁스화이트는 이번 여름 맨시티의 영입 대상이었으나, 펩 과르디올라가 관심을 접으면서 토트넘이 영입에 돌입했다. 토트넘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7년 울버햄튼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에 성공한 깁스화이트는 당시에도 이미 울버햄튼 유스 시스템이 키워낸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었다. 이후 임대를 거쳐 울버햄튼에 정착했던 깁스화이트는 여러 팀의 제의를 받았고,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한 노팅엄으로 이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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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이적 이후에도 깁스화이트는 꾸준히 활약하며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2~2023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도약했고, 2023~2024시즌 42경기 6골10도움, 2024~2025시즌도 38경기에 출전해 7골8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한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전문가 대니 머피는 "그는 특별하며, 세스크 파브레가스처럼 패스한다"라며 그의 활약상을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첼시에서 활약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파브레가스와 비교하기도 했다.

당초 높은 이적료 요구와 함께 깁스화이트의 이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토트넘이 바이아웃을 발동해 영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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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보도로 인해 다시 한번 토트넘의 깁스화이트 영입은 암초에 부딪히게 됐다. 영국의 데일리익스프레스는 '깁스화이트의 토트넘 이적은 지금 시점에서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추후 재협상될 가능성있다. 구단은 불법적인 접근이라 판단해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리그에 항의까지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토트넘은 노팅엄의 입장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고 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영입 위기를 맞이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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