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호'가 마지막 경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마치다 젤비아에서 뛰는 공격수 나상호는 "J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고 이번 대회에도 좋은 선수들이 와서 경계해야 하는 건 사실이다. 우리 선수들이 일본을 막고 뚫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상호는 2023년 6월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가 이번 대회 명단에 포함돼 2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콩전 선발로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대표팀에 오지 못하는 동안 TV로 보며 응원했다. 다시 오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생각하며 간절하게 준비했다. 복귀전에서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일본전에서도 훈련한 것처럼, 연습한 것처럼 보여주고, 투지와 자부심을 갖고 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내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북중미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들어가려면 소속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야 한다. 대표팀에 왔을 때도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보이고자 연구하고 노력해서 좋은 경쟁을 펼쳐보고 싶다"고 했다.
|
한편, 선수들은 이날 오후 잠시 외출로 재충전한 뒤 저녁에 복귀해 13일 오후 훈련을 이어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