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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적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마커스 래시포드 이야기다.
프리시즌 아모림 감독은 칼을 빼들었다. 내부 정리에 나섰다. 래시포드, 가르나초, 안토니 등을 방출하기로 했다. 맨유 관계자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있다. 시즌 중반에 부임했던 아모림 감독은 팀에 그의 이미지를 입힐 기회가 생겼다"며 "아모림 감독은 유니폼을 위해 목숨을 바칠 선수만을 원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언제든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작은 스쿼드를 만들길 원한다. 그는 팀에 문제아를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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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던 바르셀로나는 최근 들어 기류를 바꿨다. 왼쪽 날개를 찾던 바르셀로나는 당초 니코 윌리엄스 영입에 근접했는데, 이적이 무산됐다. 최근에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와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높은 몸값과 복잡한 절차가 문제가 되고 있다. 자연스레 래시포드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문제는 몸값이다. 13일(한국시각) 아스에 따르면, 래시포드의 이적료는 4800만유로(약 773억원)다. 재정 문제가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그가 맨유에서 받는 주급까지 감안하면, 숫자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일단 한지 플릭 감독은 래시포드 영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협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