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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 뒤 고 감독은 "개인적으로 K리그2에서 공수 안정됐다고 평가하는 부천과 경기를 했다. 0-1로 지다가 비겼다. 선수들에게 잘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우리가 첫 번째 라운드 로빈 때 득점에서 부침이 있었다. 이적 시장에서 그래도 좋은 선수들이 들어왔다. 그래도 그 선수들이 활약해주고 있다. 팀이 경기력도 살아나고 자신감도 생긴 상황이 된 것 같다. 구단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포는 부천을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2일 치른 2025년 하나은행 코리아컵에서도 패했다. 고 감독은 "우리가 전반은 점유율 등 모든 것을 내줘도 0-0으로만 마치면 후반에 충분히 전략적으로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준비했다. 박동진, 루이스 등을 아꼈었다. 내 생각에 부천의 세트피스 등을 잘 막았는데 그 한 골을 내줬다. 후반에 좋은 경기를 했는데…. 페널티킥 등은 언급도 하면 안 되지만, 경기의 일부다. 우리가 더 잘 준비를 해야한다. 좋은 것은 그래도 우리가 패하지 않고 계속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둬서 선수들을 더 많이 칭찬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포는 후반 37분 페널티킥 의심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정상적인 플레이로 판단했다. 김포는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