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 SK가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하던 외국인 공격수 페드링요를 임대 영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페드링요는 K리그2 17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K리그2 라운드별 베스트11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기량을 인정 받았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에 강점을 보이며, 왼발도 준수하다는 평가. 제주는 페드링요에 대해 '폭넓은 활동량으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선호하는 김학범 감독의 스타일에 딱 맞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페드링요는 "K리그1 순위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제주가 순위 상승할 수 있도록 달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지금은 백 마디 말보다 오직 행동과 노력으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다. 제주 모든 구성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