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가 숙명의 한-일전에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자국에서 열린 대회인데다, A매치 일본전 3연패라 충격이 더 컸다. 한국은 앞서 2011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친선전과 2022년 7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각각 0대3으로 패했다. 두 경기를 맡은 감독은 파울루 벤투였다.
1954년 첫번째 한-일전이 펼쳐진 뒤 71년 역사를 통틀어 3연패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경기 연속 패한 적이 있지만, 2011년 아시안컵 준결승전은 2대2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렸기 때문에, 무승부로 기록됐다.
용인=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