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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모건 깁스-화이트의 영입이 무산된다면?'
이후 프랭크 감독의 전술 구상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수 영입에 매진했다. 여름 이적시장 초반 지지부진하던 토트넘의 영입 시도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에서 모하메드 쿠두스를 데려오며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에 바이아웃 금액 6000만파운드(약 1114억원)를 지불하고 모건 깁스-화이트를 영입하며 프랭크 감독의 새로운 스쿼드를 한층 강화시키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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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토트넘 구단이 선수와 불법적인 접촉을 통해 바이아웃 액수를 알아냈든, 혹은 다른 경로를 통했든 간에 바이아웃 기밀 유지의무에 대한 위반을 범했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일사천리로 진행될 듯 하던 깁스-화이트의 토트넘 입단은 현재 제동이 걸린 상태다. 결국 깁스-화이트는 일단 15일 오전 노팅엄 훈련장으로 돌아가 훈련을 시작했다.
노팅엄 훈련장으로 돌아간 깁스-화이트는 여전히 토트넘 이적을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영국매체 TBR풋볼은 15일 '깁스-하이트가 노팅엄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에게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일단 현지에서는 비록 우여곡절이 있을 지라도 깁스-화이트의 토트넘 이적은 결국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토트넘이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한데다 선수와의 합의도 마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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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풋볼은 '깁스-화이트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노팅엄 포레스트는 그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깁스-화이트 역시 노팅엄과 불화가 있는 상태로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벤 제이콥스 기자의 말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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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깁스-화이트의 영입이 최종 무산될 경우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깁스-화이트 영입이 무산될 경우, 토트넘은 차비 시몬스(RB라이프치히)를 영입해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시몬스가 깁스-화이트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 다재다능함 면에서 깁스-화이트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전방 공격진 전반에서 활약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22세의 시몬스는 손흥민의 장기적인 후계자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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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