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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금쪽이 콜렉터?' 애스턴빌라, 가르나초 원한다

기사입력 2025-07-17 16:24


'맨유 금쪽이 콜렉터?' 애스턴빌라, 가르나초 원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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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애스턴빌라가 또 다른 맨유산 '금쪽이'와 연결되고 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애스턴빌라가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가르나초는 올 여름 맨유의 방출 대상에 올랐다. 2024~2025시즌 맨유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단 한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구단 역대 최다인 18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15위로 추락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포르투갈의 젊은 명장으로 불린 아모림을 선임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아모림 감독도 맨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맨유 부임 후 리그에서 6승6무14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유일하게 기댈 곳은 유로파리그(UEL)였다. 극적으로 8강에서 리옹을 잡아냈고, 아틀레틱 클루브까지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손흥민의 토트넘.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결과는 완패였다. 0대1로 패하며 결국 무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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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아모림 감독과 결별도 고민했지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울버햄턴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를 확정지은데 이어,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에 근접했다.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도 노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맨유를 만들기 위해 내부 정리에 나섰다. '골칫덩이 5총사'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제이든 산초, 타이렐 말라시아를 보내기로 했다. 맨유 관계자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있다. 시즌 중반에 부임했던 아모림 감독은 팀에 그의 이미지를 입힐 기회가 생겼다"며 "아모림 감독은 유니폼을 위해 목숨을 바칠 선수만을 원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언제든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작은 스쿼드를 만들길 원한다. 그는 팀에 문제아를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가르나초, 래시포드, 안토니, 산초, 말라시아는 모두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지만, 맨유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가르나초와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었다. 산초도 비슷한 상황이다. 안토니는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말라시아는 부상으로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다. 이들은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고, 맨유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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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나머지 선수들은 임대로도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가르나초는 다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맨유는 가르나초 이적을 통해 이적료를 충당하고자 한다. 실제 시장의 관심도 5명 중에는 가장 크다. 첼시, 토트넘,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가르나초를 원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빌라가 최근 적극적이다. 애스턴빌라는 지난 시즌 래시포드를 임대로 데려와 재미를 봤다. 래시포드는 17경기에서 4골-6도움을 기록했다. 애스턴빌라는 올 여름 공격진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가르나초를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 가르나초의 몸값은 한때 7000만파운드까지 평가받았지만, 최근 들어 많이 내려간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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