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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탈리아에서 이강인에 대한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나폴리의 구애에 이어 AS 로마까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로마 구단은 가스페리니 감독에게 최적의 팀을 제공하기 위해 짧은 기간 내에 측면 자원을 보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과거 아탈란타 시절 가스페리니 감독이 강조했던 '측면 전력 강화' 요구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도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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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나폴리의 이강인 영입 추진이 더디다는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케빈 더브라위너를 데려올때만큼의 적극성이 없다. 문제는 돈이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의사가 있어 보이지만, 4000만~5000만 유로(약 640억~800억원)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폴리가 감당하기에 힘든 이적료일 수 있다. 이는 AS 로마도 마찬가지다.
PSG가 최소 3000만 유로(약 480억원)를 원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탈리아 구단들이 달려든다면 해당 금액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PSG는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고, 공격진의 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로 이뤄진 공격진은 만족하고 있으며, 백업 멤버로 하무스까지는 잔류시킬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기 때문에 다음 시즌 시작을 앞두고 매각이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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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당시에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 시즌 출전기회가 보장되는 팀으로 이동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다. 이강인은 오는 2028년까지 PSG와 계약돼 있다. 이 팀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 구단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영입의사를 보여야 한다. 이적료 문제로 영입이 무산된다면 이탈리아가 아닌 잉글랜드 등 다른 유럽 리그로의 이적도 고려해볼 법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