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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J리그에도 놀라운 반전을 만든 명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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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의 선전에 단연 크게 기여한 인물은 올 시즌을 로드리게스 감독이다. 유스 팀을 거쳐 프로 데뷔 대신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로드리게스는 이미 스페인 무대까지 경험한 감독이다. 그는 지로나에서 감독 역할을 맡은 바 있고, 사우디 대표팀도 수석코치로서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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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의 성과는 올 시즌 K리그1 돌풍의 중심인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경험하며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던 전북은 포옛 감독과 함께 올 시즌 압도적인 질주를 보여주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유럽 출신 감독들이 아시아 무대에서 보여주는 성과는 시즌 막판까지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