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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말을 아낀다. 이 부분은 좀 이상하다.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핵심 센터백 로메로 역시 레알 마드리드 등 라리가 명문클럽으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신임 프랭크 감독은 올 시즌 두 선수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비 시즌 최고 이슈 중 하나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첫 경기로 레딩전을 소화해야 한다. 현지 매체에서는 손흥민과 로메로가 스타팅으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J다. 레딩전에서 두 선수는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토트넘은 아시아투어를 떠난다. 31일 홍콩에서 아스널전, 한국에서 뉴캐슬과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갖는다. 이때까지 손흥민의 이적을 발표하지 않을 공산이 높다.
비지니스 관점에서 토트넘의 아시아투어 이전의 손흥민 이적을 발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프랭크 감독은 이날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훈련을 잘하고 있다. 레딩전에서 뛸 수 있다. 한 클럽에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의 거취는 구단이 결정을 내려야 할 사항이다. 현재 손흥민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5~6주 후에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했다.
최근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최근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잔류를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건의했다. 그의 리더십과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레비 회장도 프랭크 감독의 말에 동의했다'고 했다. 손흥민은 현 시점, 사우디 알 힐랄을 비롯한 2개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사커 LA FC,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등에서 집중적 러브콜을 받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