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휘슬이 울리기전 브라질 출신의 새 얼굴로 상암벌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안데르손이 수원FC 유니폼을 벗고, FC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울산 HD는 7년 전의 신화 말컹을 수혈했다.
|
|
1부도 그의 독무대였다. 말컹은 2018년 26골(5도움)을 작렬시키며 득점왕과 MVP를 동시 석권했다. 경남은 승격 첫 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대반란을 일으켰다. K리그 1~2부에서 2년 연속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말컹이 유일하다.
|
울산은 '이중고'가 있었다. 울산 팬들이 '응원 보이콧'을 선언했고, 이날 원정 응원석은 '고요'했다. 김판곤 감독은 "감독이 잘 났으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거다. 감독이 부족하다. 선수들이 가라앉지 않도록 용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은 전반 26분 루빅손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2분 뒤에는 트로야크가 결정적인 헤더 기회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22분에는 이진현의 결정적인 프리킥을 강현무가 선방했다. 서울은 후반 13분 린가드가 완벽한 기회를 둑스에게 연결했지만 그의 발을 떠난 볼은 허공을 갈랐다.
또 하나, 안데르손도, 말컹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