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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에서도 청두 룽청과 서정원 감독의 문제를 두고 구단을 비판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서정원 감독 밑에서 청두의 에이스로 떠오른 호물로 역시 "우리 팀은 지금 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그 어려움은 경기장 안이 아니라 밖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 팀이 선수든 코칭스태프든 매우 프로페셔널하고 책임감 있게 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구단 고위층이 우리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점이다"며 서정원 감독 편에서 이야기했다.
청두와 서정원 감독의 불화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뒤에 대다수의 중국 매체들은 서정원 감독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기 시작했다. 청두의 언론플레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사실 서정원 감독은 지금의 청두를 만들어준 역사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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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는 매체도 있었다. 중국 왕이는 21일 '이번 사태는 단순히 청두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 축구 전반의 경영 문제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중국 축구가 수년간 발전했는데도, 비전문적이고 즉흥적인 경영진의 간섭은 여전히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 있다. 이에 대해 외부에서는 '중국 특징'이라며 비꼬기도 한다'며 중국 축구의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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