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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세리에A 득점왕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는 걸까.
이삭은 지난 시즌 공식전 42경기에서 27골-6도움을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으면서 엘링 홀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겨울부터 그를 둘러싼 여러 소식이 전해졌지만, 뉴캐슬이 그를 시장에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면서 잔류가 유력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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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해도 이삭이 과연 사우디행을 수락할 지가 관건이다. 다만 유럽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속속 사우디에 진출하면서 거부감이 예전에 비해 줄어든 것이나, 알 힐랄이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천문학적 개인 조건이 마음을 흔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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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 힐랄이 주도해 온 오일머니 바탕의 영입전은 이제 사우디리그 대부분의 팀들이 실행하고 있다. 앞서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샤밥 등 사우디리그 내에서 빅클럽으로 분류되는 팀들이 큰손 노릇을 했지만, 이제는 중하위권 팀들도 아낌없이 지갑을 풀고 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올라온 승격팀 알 카드시야가 2024~2025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마테오 레테기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는 등 생존을 위해 투자가 당연시 되는 분위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