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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2의 박지성' 강상윤(21·전북 현대)이 K리그 최고의 보석으로 떠올랐다.
강상윤은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엄청난 활동량과 탁월한 센스, 수준급 기술을 자랑하는 강상윤은 거스 포옛 감독의 신임 속 김진규, 박진섭과 함께 전북 허리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외모나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해 일찌감치 '제2의 박지성'으로 불린 강상윤은 지난 시즌 수원FC 임대를 통해 보인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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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에 이어 K리그 시장 가치 2위는 포항 스틸러스의 스트라이커 이호재(25)였다. 이호재는 330만유로(약 54억원)의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9골을 기록 중인 이호재는 동아시안컵에서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엄청난 피지컬에 힘과 높이를 두루 보유한 이호재는 유럽에서도 귀한 타킷형 스트라이커로, 이미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벨기에 주필러리그 쥘터 바레험의 공식 제안을 받기도 했다.
3위는 강원FC의 수비수 신민하(20)다. 그는 320만유로, 약 52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양민혁이 달았던 강원 유망주의 상징인 47번을 단 신민하는 올 시즌 강원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웨스트브로미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득점 1위 전진우(26·전북)가 210만유로(약 34억원)로 4위에 자리했다. 전북 박진섭(30)과 콤파뇨(29) 비롯해 포항 홍윤상(23)이 170만 유로(약 28억원)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