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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국 축구의 미래 양민혁이 또 한 번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양민혁은 벤치에 앉았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임대를 계획하고 있는 세명의 유망주는 양민혁과 애슐리 필립스, 조지 애벗이다. 매체는 "애벗의 경우 이번 시즌에도 임대를 통해 계속 성장시키려는 계획이 이전부터 존재했다"라며 "애슐리 필립스와 양민혁 역시 이번 여름 중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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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의 QPR에서 인상적인 임대 생활을 했다.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잉글랜드 축구의 거친 몸싸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또 한 번의 임대가 좋은 선택일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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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비롯해 쿠두스, 텔,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등 토트넘 윙어진은 이미 과포화 상태다. 어린 양민혁이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는 많은 기다림이 필요하다. 결국 다음 시즌도 임대를 떠나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하위팀으로 임대를 떠날 수 있다면 좋은 선택지겠지만, 2부리그에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버텨낼 수 있는 신체적 향상이 최우선 보완 과제로 꼽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