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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막내린 올 여름 K리그 이적시장의 키워드는 '리턴 투 K리그'다.
정승현도 올 여름 친정팀 울산HD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울산에서 데뷔해, J리그 사간도스, 가시마 앤틀러스 등에서 뛰었던 정승현은 이후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우승에 일조했다. 2024년 UAE 알 와슬로 이적한 정승현은 두 시즌을 소화한 후 올 여름 울산으로 복귀했다. 타 팀 러브콜도 있었지만, 유스 출신 정승현의 마음 속에는 오로지 울산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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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성남FC와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특급 윙어' 티아고도 은사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 여름 제주 유나이티드를 통해 6년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K리그1 뿐만이 아니다. K리그2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국가대표 경력을 가진 골키퍼 구성윤이 J리그 교토상가FC를 떠나 서울 이랜드로 왔다. FC서울의 주전 골키퍼였던 양한빈도 성남FC를 통해 국내로 돌아왔다.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김민혁은 충남아산으로 이적했고, 부상으로 안양과 작별했던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단레이는 올 여름 경남FC행을 택하며 한국으로 다시 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