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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조위제와 홍욱현의 장점을 모두 갖춘 선수다."
1m86, 80㎏인 권준성은 이번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진을 이끌었다. 개성고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단 4골만 내주면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으로 우승 트로피를 가장 먼저 들고 세리머니를 펼친 권준성은 "무조건 우승이 목표였다. 다른 어떤 팀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우승할거라 믿었다. 이뤄서 너무 행복하다"며 "조직력 있는 수비로 실점하지 않고 역습으로 득점을 많이 해왔는데 빠른 공격수들이 상대를 잘 무너뜨리지 않았나 싶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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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프로행이 결정되지 않은 권성준. 이번 우승을 계기로 팀에 어필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남기고 싶느냐고 물었다. "(프로팀) 조성환 감독님, 저 좀 많이 봐주세요". '메이드 인 부산'의 간절한 바람이다.
천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