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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바르셀로나 선수단 25일 오후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
바르셀로나 구단은 23일 일본 고베 일정에 대한 전면 취소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일본측 공동 프로모터였던 야스다 그룹의 계약상 의무 불이행과 대전료 미지급 문제 의혹이 제기됐다. 디드라이브 측은 '이후 일본과 한국 측 관계자들이 아시아 전역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공조해 문제 해결에 나섰고, 결국 라쿠텐이 구단 측에 비용을 지불하며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일본 라쿠텐은 물론, 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의 실질적 중심국가인 한국의 주최사와 함께 후원사이자 투자사인 bbq와 남해종합건설도 총력 지원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전역의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해 만든 이번 결정은 단순한 경기 재개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운영에 있어 협력과 책임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고 했다.
대전료 문제가 해결되고 극적 합의가 이뤄지면서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은 25일 오후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 함슬 디드라이브 대표는 "구단과 팬들을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준 라쿠텐 측의 용단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서울과 대구에서 열리는 친선경기 준비는 현재 전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예정대로 성실히 운영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