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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킨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마치노 슈토(26)가 독일분데스리가 전통명가 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었다.
홀슈타인이 승격 1년만에 2부로 강등된 이후, 마치노에게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수의 클럽이 손을 내밀었다. 영입전에서 승리한 글라트바흐는 기존 센터백 이타쿠라 코, 공격수 후쿠다 시오와 더불어 일본 선수만 3명 보유한 친일파 구단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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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의 도시'로 알려진 일본 이가시 출신인 마치노는 2018년 요코하마F.마리노스에서 프로데뷔해 기라반츠 기타쿠슈, 벨마레 등을 거쳤다. 2022년 일본 대표로 첫 발탁돼 2022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한민국전(3대0 승) 득점을 통해 대표팀 레귤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A매치 8경기(4골)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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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노의 이적으로 일본인 분데스리거는 다시 11명이 됐다. 이토 히로키(바이에른뮌헨),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사노 카이슈(마인츠), 마치다 코키(호펜하임), 후지타 조엘 치마(장크트파울리), 체이스 앙리(슈투트가르트) 등이다. 지난시즌 대비 3명 늘었다. 국적별로는 프랑스(35명), 오스트리아(28명), 스위스(15명), 덴마크(15명), 벨기에(13명), 크로아티아(12명)에 이어 7번째로 많다.
한국인은 김민재(뮌헨),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정우영(우니온베를린) 등 4명이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고 있다. 홍현석이 프랑스 낭트로 임대를 떠나면 3명으로 줄어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