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슈퍼 코리안 데이'였다.
이번 프리시즌이 중요한 가운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것이다. 배준호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선발로 나선 배준호는 전반 44분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밀리언 만호프의 터닝슛을 골문 앞에 있던 배준호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연결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배준호는 후반 15분 교체아웃될때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
|
울버햄턴 지역지 '몰리뉴뉴스'는 '울버햄턴이 만들어낸 최고의 장면이 동점골로 이어졌다'며 황희찬의 활약을 칭찬했다.
아쉽게 투입 시점이 엇갈리며,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지는 못했지만, 경기는 '코리안 듀오'의 '장군멍군'으로 마무리됐다. 그러운드에서는 조우하지 못했지만, 두 선수는 경기 후 만나 대화를 나누며 미소를 지었다. 홍명보호의 왼쪽 날개로 활약 중인 배준호 황희찬의 활약에 한국축구도 함께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