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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소속 페예노르트가 유럽 빅리그 빅클 진출의 주요 교두보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밀람보의 이적료 2000만유로(약 320억원)와 한츠코의 이적료를 더하면, 두 선수 판매로만 이적료 5000만유로(약 810억원)를 벌었다. 지난해 9월 츠르베나즈베즈다에서 클럽 레코드로 페예노르트에 입성한 황인범(이적료 700만유로)을 7명 정도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페예노르트는 자잘한 이적을 포함해 이번 여름에만 벌써 6763만유로(약 1100억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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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수비형 미드필더 마츠 비퍼르와 라이트백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가 각각 브라이튼과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각각 3200만유로와 2000만유로였다.
2022~2023시즌에는 윙어 루이스 시니스테라(당시 리즈), 센터백 마르코스 세네시(당시 본머스), 레프트백 티렐 말라시아(당시 맨유)가 나란히 EPL로 진출했다. 한동안 페예노르트 출신이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끌지 못하던 시기도 있었으나, 최근 2~3년간 부쩍 빅리그 진출 횟수가 늘고 있다.
페예노르트 2년차로 접어든 황인범도 빅리그 진출의 꿈을 접기엔 이르다. 황인범은 지난시즌 후반기에 종아리 문제로 제기량을 펼치지 못했지만, 전반기엔 에레디비시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총 30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시즌 에레디비시 3위를 차지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프리시즌을 거쳐 내달 5일 조세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예노르트와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 홈 경기를 펼친다. 페네르바체전은 시즌 운명을 가를 중요한 2연전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