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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승리가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경기 뒤 박 감독은 "승리가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무실점을 했다. 선수들 전체가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휴식기 더 알차게 준비해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2019년 '대팍'(대구 홈 구장 애칭) 개장 후 처음으로 승리했다. 박 감독은 "대팍 분위기가 쉽지 않다. 징크스가 괜히 있던 게 아니라는 걸 다시 느꼈다. 대구도 그렇지만 우리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했다. 대구를 이기기 정말 쉽지 않다. 쉽지 않은 팀이다. 비록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빨리 경기력 회복해서 조금 더 좋아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했다.
포항은 8월 10일 광주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