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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날카로운 선수를 후반에 넣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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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전해들은 김은중 감독은 "전반에 넣든 후반에 넣든 날카로운 선수는 언제든 역할을 한다. 날카로운 선수를 굳이 후반에 넣을 필요 없다"고 단언했다. "윌리안이 지금 우리 팀 공격의 핵심이다. 어떤 결정이 맞는지는 경기 결과에 달려 있는 것같다. 선발이나 교체는 경기 결과가 잘 나오면 잘 된것이고 결국 매번 결과에 따라 감독의 선택이 평가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속골을 쏘아올리고 있는 윌리안, 싸박 봉쇄법을 묻는 방법에 대해 신 감독은 "수원에선 두 명의 선수가 경기를 다 만들어간다고 보이는 부분이 있다. 트로야크가 싸박을 막고, 전담 맨투맨을 둘 것"이라고 했다. '윌리안, 싸박 두 명의 선수가 다 만들어가는 부분'에 대해 김은중 감독은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개인적인 장점을 살려주는 스타일이다. 윌리안, 싸박, 안드리고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 선수들이 잘하는 부분은 우리 팀에서 잘하는 부분을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때문에 빛이난 것이다. 그렇다고 그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의존이 아니라 장점을 더 부각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