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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스널은 어떻게 에베레치 에제 하이재킹에 성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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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이 에제를 강력하게 원했고 열흘간의 협상은 무난히 흘러가는 듯했다. 5500만파운드(약1034억원)에 추가옵션을 포함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이 크리스탈팰리스 구단의 계약조건을 수용했고 에제 역시 토트넘행에 긍정적이며 개인적인 계약 조건에 합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데일리 메일 역시 20일 오전 토트넘과 에제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아스널이 이적전쟁에 '참전'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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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에도 불구하고 '북런던 라이벌'에 에제를 하이재킹 당한 상황.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 실패에 이은 또 한번의 협상 실패에 토트넘 팬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캡틴 손흥민이 떠난 여름이적 시장, 온갖 루머가 무성했지만 성과가 변변치 않다. 모하메드 쿠두스, 마티스 텔, 다카이 고타가 영입의 전부다. 추가 영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맨시티 윙어 사비뇨, 브렌트포드 요안 위사에게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두 구단 모두 시즌이 시작된 시점에 판매를 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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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