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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을 원하는 이유가 있었다. 누누 산투 감독의 노팅엄 포레스트의 시즌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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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니클라스 퓔크루크, 2선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루카스 파케타, 제러드 보웬이 자리했다. 3선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토마스 수첵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말릭 디우프, 맥스 킬먼,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카일 워커 피터스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츠 헤르만센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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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8분 문전에서 깁스화이트가 헤더로 기회를 노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이후 팽팽한 흐름 속에 두 팀은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경기는 쉽사리 풀리지 않았다. 경기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후반 39분부터였다. 서머빌의 패스를 받은 보웬이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노팅엄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후반 43분 상가레가 박스 안으로 전진하는 서머빌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파케타는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웨스트햄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디우프가 올린 크로스를 윌슨이 머리로 밀어넣으며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불과 7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노팅엄은 아무것도 대처하지 못한 채 무너졌고, 결국 경기는 노팅엄의 0대3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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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