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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너 안 오면 우리 진짜 끝장난다' 前 SON 스승이 간절히 손 뻗은 이유...노팅엄, 웨스트햄에 '7분 만에 와르르' 0-3 대패[EPL 리뷰]

기사입력 2025-09-01 05:24


'강인아, 너 안 오면 우리 진짜 끝장난다' 前 SON 스승이 간절히 손…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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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을 원하는 이유가 있었다. 누누 산투 감독의 노팅엄 포레스트의 시즌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노팅엄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0대3으로 대패했다.

노팅엄은 이날 경기 패배로 개막 이후 3경기에서 1승1무1패에 그쳤다. 상대가 모두 중하위권의 브렌트포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시즌에 비해 추락한 경기력을 짐작할 수 있었다.


'강인아, 너 안 오면 우리 진짜 끝장난다' 前 SON 스승이 간절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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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은 이날 경기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크리스 우드, 2선은 단 은도예, 모건 깁스화이트,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구축했다. 3선은 이브라힘 상가레, 엘리엇 앤더슨이 자리했다. 포백은 올레 아이나, 니콜라 밀렌코비치, 무리요, 네코 윌리엄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마츠 셀스가 지켰다.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니클라스 퓔크루크, 2선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루카스 파케타, 제러드 보웬이 자리했다. 3선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토마스 수첵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말릭 디우프, 맥스 킬먼,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카일 워커 피터스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츠 헤르만센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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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부터 웨스트햄이 기회를 노렸다. 전반 3분 워드프라우스가 문전으로 올린 킥을 퓔크루크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노팅엄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8분 문전에서 깁스화이트가 헤더로 기회를 노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이후 팽팽한 흐름 속에 두 팀은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경기는 쉽사리 풀리지 않았다. 경기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후반 39분부터였다. 서머빌의 패스를 받은 보웬이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노팅엄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후반 43분 상가레가 박스 안으로 전진하는 서머빌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파케타는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웨스트햄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디우프가 올린 크로스를 윌슨이 머리로 밀어넣으며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불과 7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노팅엄은 아무것도 대처하지 못한 채 무너졌고, 결국 경기는 노팅엄의 0대3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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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팅엄은 올 시즌 리그와 더불어 유럽 대항전까지 나가며 성적을 유지해야 하기에 이적시장 마감 직전 선수 영입을 추가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그중 한 명이 이강인이다. 프랑스의 유력지 레퀴프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PSG에 이강인 영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노팅엄으로서는 이강인이 더 간절해지는 경기 결과였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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