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야말로 깜짝 이적이다.
'HNL'은 '헹크가 24시간만에 클럽 레코드를 또 경신할 수 있다. 톨루 아로코다레가 2700만유로에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데 이어 오현규 이적으로 더 큰 이적료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슈투트가르트가 옵션 포함 2800만유로를 지불할 의사를 보인다'라고 밝혔다. 분데스리가 이적시장은 현지시각 1일 오후 6시(한국시각 2일 새벽 1시)에 마감된다.
|
|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확정되면, 한국인 분데스리거는 4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독일 무대를 누비고 있다.
2800만유로의 이적료는 한국인 역대 이적료 순위 3위에 해당한다.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에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의 3000만유로다.
오현규의 이적료는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의 2200만유로, 2022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의 1900만유로, 2021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턴으로 완전이적한 황희찬의 1670만유로보다 높다.
|
|
오현규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면, 10월 대표팀 선배 이재성과의 코리안 더비 2연전(분데스리가, DFB포칼), 11월 황인범(페예노르트)과의 코리안 더비(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2월 김민재와의 코리안 더비(리그)를 차례로 치른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수원, 김천 상무를 거쳐 2023년 셀틱 입단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22년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에 처음 뽑혀 지금까지 A매치 19경기를 뛰어 4골을 넣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예비선수로 참가한 오현규는 9월 미국, 멕시코 친선 2연전 명단에 포함돼 미국행을 앞뒀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뒤 뒤늦게 홍명보호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