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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인 제카가 중국 국가대표팀으로 귀화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여튼 제카의 중국 국대 귀화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초에도 소후닷컴은 '산둥 타이산이 제카와 재계약에 다가선다면 중국 귀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제카는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하기 전에 K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스트라이커다. 2022시즌 핵심 스트라이커 에드가가 쓰러진 대구FC가 제카를 전격 임대로 영입했다. 제카는 곧바로 에드카를 대체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리그에서 맹활약해주면서 대구의 핵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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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는 지금은 중국 체류 기간이 충족되지 않아 중국 귀화가 어렵지만 2028년까지 뛰게 된다면 중국 선수로 뛸 수 있다. 이런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제카가 중국 리그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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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는 1997년생이라 2028년까지 전성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2028년이면 2030년 월드컵을 위해 월드컵 예선이 한창 진행 중일 상황이라 제카가 정말 중국을 위해 뛰고 싶다는 의지만 가지면 귀화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소후닷컴은 '제카는 브라질 매체 인터뷰에서 이곳의 축구 환경을 좋아한다고 밝혔으며, 중국 리그에서 몇 년 더 뛰고 싶다고 했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그는 자신의 커리어 말년까지도 이 무대에서 보내고 싶다고 했다. 이러한 바람 뒤에는 현실적인 보상도 있다. 연봉과 안정된 미래에 대한 기대가 그가 뿌리내릴 이유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