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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티븐 체룬돌로 LA FC 감독은 좋은 경기력에도 승점을 얻지 못해 많은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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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전반 45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았다. 손흥민이 좋아하는 지역에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LA FC는 후반 20분 역습을 내줬고, 안데르스 드레이어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손흥민은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다시 한번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후반 38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에서 환상적인 돌파로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동료에게 보낸 기회가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시도한 회심의 슈팅도 막히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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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역시 "난 놀라운 경기장들에서 뛰었고 많은 것을 경험해왔지만, 오늘은 정말 특별했다. 팬들이 정말 대단했다고 느꼈다. 그래서 더 속상하다. 팬들은 오늘 한 골과 승점 그 이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기 때문이다. 팬들은 환상적이었다"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