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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방출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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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매각도 실패했다. 의무 영입 조건도 없는 임대라 1년 뒤에 다시 매각하면 솔로몬의 가치는 많이 낮아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결정적으로 이브 비수마를 처리하지 못한 토트넘이다. 비수마는 이번 여름에 어떤 감독이 오든 정리 대상이었다. 경기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지 못했으며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선수였다.
이번 여름 토트넘에 제일 많은 수익을 안겨준 건 2200만유로(약 360억원)에 떠난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남았더라면 토트넘은 힐을 팔아서 얻은 600만유로만 벌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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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에 기고하는 토트넘 팬 바르디는 "레비 회장의 강한 개입과 '항상 클럽에 관여하는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오히려 장기적 관계 구축에는 걸림돌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레비 회장 개인의 영향력이 클럽 협상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그가 협상 과정에서 한 발 물러나야 토트넘이 본연의 축구 클럽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