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대표팀 골잡이 오현규의 이적이 불발됐다. 이유는 무엇일까.
|
이적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며 곧바로 메디컬테스트까지 진행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데니스 바이어 기자는 '오현규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구단 센터에 도착했다. 빌랄 엘카누스도 도착했다. 부오나니, 엘카누스, 오현규의 이적이 곧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키커는 '오랜 부상이 문제였을까? 또 다른 걸림돌이 있었을 수도 있다. 오현규는 9년 전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다만 그는 이후 별 문제 없이 경기를 뛰었다. 그는 셀틱, 헹크, 대표팀에서 뛰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미 이런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세바스티앙 페레이라 두 나시멘투를 영입했는데, 그 또한 이런 선수였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이런 것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또한 그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수술 이후 수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고 평가하며, 부상이 발목을 잡지는 않았을 수 있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가 오랜만에 빅리그로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떠날 기회였지만, 물거품이 됐다. 아쉬움이 크겠지만, 이적료로 높은 평가를 받은 오현규에게는 올 시즌 활약으로 더 큰 도약을 꿈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