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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분명히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2경기 모두 3대2로 승리했지만 4실점을 내주는 과정이 너무 좋지 못했다. 독일 3부 리그 구단인 SV 베헨 비스바덴에 2실점을 내준 것도 2대0으로 승기를 잡은 뒤에 추격을 허용해 동점까지 내줬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중하위권인 아우크스부르크한테도 3대0으로 리드를 잡고도 만회골에 추격골까지였다.
강팀이라면 당연히 리드를 잡았을 때 수성하는 능력이 좋아야 하는데, 지금의 바이에른에는 탄탄한 리드 수성 능력이 보이지 않는다. 분데스리가 구단들의 선수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바이에른이 비교적 약팀을 상대로는 이른바 '체급'으로 찍어누를 수 있겠지만 강팀과의 맞대결이 많아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이런 단점이 계속되면 좋은 성적을 절대로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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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과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던 김민재를 믿지 못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를 영입했다. 이후 김민재를 매각하려고 했다. 타와 우파메카노 조합이면 김민재가 없어도 된다고 판단을 내렸지만 결국 선수 판매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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