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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선수 겸 구단주'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엔 관광 홍보대사로 데뷔했다.
호날두도 거들었다. 그는 "내가 사우디를 가장 존경하는 이유는 미래를 위해 투자하면서도 뿌리를 존중하는 방식"이라며 "낙타경주, 경마부터 e스포츠, 사막부터 경기장까지 (사우디는) 모든 젊은 선수들이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무대"라고 추켜세웠다.
사우디는 그동안 석유에 집중됐던 경제 구조를 다각화 하기 위한 '비전 2030' 계획의 일환으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기존 대회 외에도 2027 아시안컵을 비롯해 2029 동계아시안게임, 2034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아랍뉴스는 '사우디 정부는 800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2030년까지 시장 가치를 224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2030년까지 국내 총생산에 165억달러의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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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