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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독일 국대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34)이 정든 맨시티를 떠나 '튀르키예리그 디펜딩챔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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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안은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영입으로 맨시티에 합류해 7년간 머물렀고, 2023년에 바르셀로나로 자유계약 이적했다가 작년 8월 맨시티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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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애스턴빌라전에서 멀티골로 3대2 역전승과 함께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며 맨시티의 2연패를 확정지은 '극장골'의 주인공 귄도안은 내년 1월,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에티하드스타디움을 찾아 친정 맨시티와 격돌할 예정. 귄도안을 사랑했던 맨시티 팬들의 엄청난 환영이 예상된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브라위너, 카일 워커, 잭 그릴리쉬, 에데르송, 아칸지에 이어 귄도안까지 떠나보내며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끈 경험 많은 주축 선수들을 대부분 떠나보내게 됐다. 팀 리빌딩이 절실한 상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당일 4~5명을 출전시키지 못할 만큼 큰 스쿼드가 아닌 젊고 핵심적인 선수들로 다시 팀을 꾸릴 필요가 있다"며 혁신의 의지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