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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공동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이례적으로 전 소속팀 선수를 '공개디스'했다.
보엘리 구단주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1경기를 뛰어 3골 4도움을 기록한 산초를 최종적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 맨유로 돌아간 산초는 1일부로 빌라로 시즌 말까지 재임대를 떠났다. 맨유는 산초를 빌라에 임대보내며 연봉의 20%를 보전하기로 했다.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산초의 처분이 급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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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에릭 텐 하흐 전 레버쿠젠 감독은 맨유 사령탑 시절 산초의 워크에식을 여러차례 문제 삼았다. 2023년 9월, 산초의 훈련 태도가 좋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산초는 개인 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의 발언을 반박하며 항명했다. 자신을 "부당한 희생양"이라고 표현했다. 결국 마찰 끝에 1군에서 제외된 산초는 2024년 1월 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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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주앙 펠릭스(알 나스르), 산초, 노니 마두에케(아스널) 등을 떠나보내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전 맨유), 제이미 기튼스(전 도르트문트), 에스테방(전 파우메이라스), 파쿤도 부오나노테(전 브라이턴) 등을 영입하며 2선 자원에 변화를 꾀했다.
첼시는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1무(승점 7) 무패 질주하며 3전 전승 중인 선두 리버풀(승점 9)에 이어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