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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도 일본도 '미리' 경험하는 북중미월드컵에 웃는다.
이제는 '본선 모드'다. 홍 감독과 선수들은 미국으로 원정 친선경기에 나섰다. 홍 감독 체제 2기 들어 처음으로 '탈(脫) 아시아' 국가와의 대결이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단 점검은 물론이고 각종 전술을 점검할 예정이다.
미국 원정의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월드컵은 큰 변화가 예고돼 있다. 이번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이 36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편성된다. 대회 기간 베이스캠프 선택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4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밝힌 베이스캠프 후보지만 60여 곳에 달한다. 베이스캠프는 12월 본선 조 추첨이 완료되면 각 팀의 선호도와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한국은 이번 친선경기를 활용해 유리한 선택지를 추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벌써 몇몇 곳을 살펴봤고, 친선경기 뒤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며 "이번 A매치는 경기 외적으로 볼 부분이 있다"며 "미국에 있는 축구장이 비슷한 형태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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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