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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과거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잉글랜드 레전드 마이클 오언이 해리 케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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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케인은 2021년 여름부터 탈출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이적을두고 신사협정을 체결했다며 맨시티로 이적하려고 했다가 실패했다. 정확히 2년 뒤 케인은 토트넘의 숱한 재계약을 거절하고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이적하자마자 우승할 것처럼 보였지만 바이에른에서도 첫 시즌 실패했고, 지난 시즌에서야 독일 분데스리가 트로피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오언은 그런 케인의 행보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오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인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케인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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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의 주장에 섣불리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EPL 최다 득점자 타이틀 역시 엄청난 업적임에는 부정할 수 없다. 오언은 "케인을 사랑한다. 그는 치명적이고 압박 속에서도 강하다. 환상적인 페널티 키커이고, 존재감이 대단하다. 그는 수년간 정말 훌륭했다"며 케인의 실력만큼은 부정하지 않았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