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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이번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역사에 남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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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는 "우리가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뜻이고, 동시에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나는 이걸 압박이 아니라 매일 더 나아지고자 하는 원동력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도전도 쉽지만은 않다. 이번 빌바오 원정에서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카이 하베르츠, 벤 화이트,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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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은 "대회가 매우 길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고, 아주 작은 차이들이 승부를 가른다"라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만 최고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어느 상대든 충분히 맞붙어 이길 수 있는 팀이다"라고 강조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뼈아픈 패배에서 배우고,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운이 없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정말 힘들지만, 다시 그 위치에 오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됐고, 우리가 끝까지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배울 점이 많았다. 그건 단순히 우리가 느낀 감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클럽 전체가 끝까지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고, 대회 전반에 걸쳐 보여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이 이를 증명했다. 우리는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