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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이번 시즌 상승세에는 신입생 주앙 팔리냐의 역할도 한몫하고 있다. 중원에서 적재적소의 볼배급과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한 경기 조율 역량이 토트넘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당연히 토트넘은 팔리냐의 완전 영입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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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팔리냐의 계약에는 시즌 종료 후 2700만 파운드(약 500억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팔리냐는 지난여름 바이에른 뮌헨이 4400만 파운드(약 829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그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셈이다.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터는 토트넘이 반드시 이 옵션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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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토트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팔리냐를 놓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한다.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토트넘이 핵심 미드필더 한 명을 잃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매체는 "팔리냐는 플레이 스타일 면에서 벤탄쿠르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만약 벤탄쿠르가 떠난다면 경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유지하는 것은 프랭크 감독과 구단에 매우 귀중한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벤탄쿠르의 이탈은 분명 토트넘에 타격이겠지만, 팔리냐를 완전 영입하면 그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