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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금이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62)이 안필드에서 족쇄를 풀 순간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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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역시 1999년 이후 안필드에서 딱 한 차례 승리를 거둘 정도로 머지사이드에서 약한 면모를 보였다. 그마저도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이던 2021년 무관중 경기에 챙긴 승리다.
에버턴은 올 시즌에도 4경기에서 2승1무1패 승점 7을 따내며 6위에 랭크했다. 맨시티에서 임대로 데려온 윙어 잭 그릴리시가 4경기에서 도움 4개를 폭발하는 압도적 활약으로 에버턴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가디언'은 '그릴리시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5개의 찬스를 기록하는 창의적 플레이를 선보였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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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것이 우리가 리버풀에 근접했다는 뜻은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몇 년간 우리와 다른 레벨의 축구를 선보였다. 주중(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도 그랬다.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은 EPL 20개팀 중 유일하게 4전 전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풀백 포지션에 약점을 드러낸다는 평가지만, 경기 막판 연속해서 극적인 골을 터뜨리는 '위닝 멘털리티'를 선보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