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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동남아 명장' 김상식 감독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195cm 브라질 괴물 센터백 귀화 확정적→베트남 폭발적인 전력 상승

기사입력 2025-09-21 00:45


'韓 동남아 명장' 김상식 감독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195cm 브라…
사진=VFF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베트남축구협회가 김상식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매체인 라오동은 20일(한국시각) '센터백 구스타보 산토스가 베트남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얻고 있다. 김상식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VFF)가 이 선수의 귀화를 막 제안했기 때문이다. 2025년 9월 1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구스타보의 베트남 국적 취득을 지원해 달라는 공문을 법무부와 공안부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문서에는 '앞으로 몇 년간 베트남 축구의 성공을 이어가고, 특히 월드컵 예선을 대비하여 남자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진출 꿈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일정 기간 전문성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한 결과, SHB 다낭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 중인 산토스 구스타보 선수(브라질 국적)는 전문성과 재능을 갖춘, 베트남 축구에 적합한 선수임이 확인되었다'고 적혀있다'고 전했다.

문서 내용까지 상세하게 보도가 나온 것으로 보아 이미 구스타보와 VFF는 귀화에 대한 법적인 문제까지 검토를 끝낸 뒤에 마지막 공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협회 차원에서 모든 절차를 도맡아 진행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구스타보는 이제 곧 베트남 유니폼을 입고 A매치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韓 동남아 명장' 김상식 감독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195cm 브라…
사진=라오동
구스타보는 1995년생 브라질 국적 센터백이다. 195cm라는 큰 체격을 소유했다. 브라질에서 성장했지만 2019년 베트남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베트남 1부리그 비엣텔에서 주전 가능성을 보여준 후에 베트남 리그에서 저니맨으로 활동했다. 사이공FC, SLNA FC, 꽝닌 FC, 타인호아 FC에서 뛰었다. 지금은 다낭에서 뛰고 있는 중이다. 베트남 리그에서는 꾸준하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센터백이다.

최근 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귀화 정책을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적극적인 귀화 정책으로 인해서 이득과 동시에 피해까지 본 인물이지만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에서 아직까지는 좋은 쪽으로만 상황이 흘러가고 있는 중이다.
'韓 동남아 명장' 김상식 감독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195cm 브라…
사진=VFF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 베트남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렇게 김상식 감독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이 떠난 후 무너지고 있었던 베트남 축구였지만 김상식 감독 선임이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선임되자마자 김상식 감독은 동남아시아 월드컵인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베트남에 트로피를 안겼다. 올해에는 U-23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달성했다.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와 U-23 챔피언십을 동시에 차지한 건 김상식 감독이 역사상 처음이다.

이에 베트남은 김상식 감독과 함께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자 더 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구스타보의 가세는 김상식 감독도 승인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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