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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손흥민과 LA FC가 첫 시즌부터 미국 최고팀에 도전한다.
MLS는 프리미어리그(EPL)와 시즌 운영 방식이 다르다. 각각 15개팀씩 서부, 동부 콘퍼런스로 나뉘어 운영되는 MLS는 정규 리그의 성적을 기반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 리그 성적을 기반으로 양대 콘퍼런스에서 승점이 제일 높은 1위도 성적을 인정받아 MLS 서포터즈 실드라는 트로피가 수여되지만 진정한 우승자는 플레이오프 우승팀이다. MLS를 창설한 필립 앤슈츠라는 기업가의 이름을 딴 필립 앤슈츠 트로피를 차지해야 진정한 우승을 차지했다고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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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콘퍼런스 1위는 8위-9위팀 승자, 2위는 7위, 3위는 6위, 4위는 5위와 맞붙는다.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차전은 3선 2선승제로 진행된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1위-8, 9위팀 승자와 4위-5위 승자, 2위-7위팀 승자와 3위-6위팀 승자가 격돌한다. 2라운드부터는 단판 승부다. 2라운드에서 승리한 팀끼리 콘퍼런스 파이널을 치른다. 각 콘퍼런스 파이널 우승자끼리 MLS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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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는 2022시즌에 창단 처음으로 필립 앤슈츠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에 가레스 베일이 결승전에서 기적적인 극장골로 LA FC를 구해내 승부차기에서 극적인 우승을 거뒀다. 손흥민도 베일처럼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