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단 한 달여만에 미국 무대 최고의 공격 콤비로 거듭난 '흥부듀오'가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
또한, 이날 해트트릭으로 2023시즌 20골, 2024시즌 20골을 묶어 3시즌 연속 20골 고지를 밟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호흡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18일 솔트레이크 원정경기에선 부앙가가 손흥민의 3번째 골을 도왔다. 둘은 이날 득점을 합작하고나서 공중에서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전에는 나란히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가 하면, 동반 앞 구르기도 하는 등 매경기 새로운 합동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
부앙가는 후반 28분 손흥민이 기점이 된 역습 찬스에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고, 42분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박았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교체로 물러났다. 부앙가가 팀내 최고 평점인 9.3점, 손흥민이 0.1점 모자란 평점 9.2점을 각각 받았다. 손흥민은 드리블 성공 2개, 키패스 7개, 지상경합 성공 4개, 유효슛 3개 등을 기록했다.
LA는 흥부듀오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3경기 연속 4골을 넣는 막강화력을 뽐냈다. 최근 3연승으로 승점 50을 기록하며 서부지구 4위를 지켰다. LA는 이날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 시즌에 해당하는 MLS컵 진출을 확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