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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 효과가 대단하다. 메이저 리그 사커(MLS) 사무국이 '손흥민이 합류 직후 즉시 임팩트를 보여줬다'고 놀라워했다.
MLS 사무국은 'LA FC는 이번 여름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한국인 슈퍼스타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합류 직후 즉시 임팩트를 보여주며 5골-1도움을 기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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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꽉 찬 홈구장에서 골을 넣는 건 특별한 일이다. (MLS) 데뷔 이후 두 번째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까지 해서 기쁘다. 첫 홈 경기에선 패해 아쉬웠지만 이번엔 이겨서 정말 환상적인 밤이었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내가 특별히 많은 것을 할 필요는 없다. 주변 선수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LA에 큰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도 큰 힘이 된다.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내가 아주 특별한 선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당연히 나도 결과와 기쁨으로 그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 열정적인 응원을 받는 게 정말 좋다. 나는 정말 행복하고 운이 좋은 사람이다. 항상 무언가로 보답하고 싶다. 그것이 우승 트로피가 될 수도 있고, 이 클럽을 위해서일 수도 있다. 놀라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손흥민은 부앙가와의 호흡에 대해선 "부앙가는 MLS에서 3년 연속 20골 이상 넣은 선수가 됐다. 부앙가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빨리 알아차리려고 노력한다. 이런 부분들을 경기장에서 많이 이야기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더 좋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호흡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LA FC는 최근 3연승 하는 동안 12골을 넣었다. 이 득점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모두 책임졌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로 5골을 기록했다. 부앙가 역시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쏟아냈다. 부앙가는 4경기 연속골(8골)을 이어가며 MLS에서 최근 3시즌 연속 20골 이상(2023년 20골·2024년 20골·2025년 21골) 기록하는 힘을 발휘했다. 부앙가는 손흥민 합류 전까지 혼자서 득점 부담을 떠안았다. 그러나 손흥민이 가세하면서 최전방에서 둘의 시너지 효과는 득점 폭발로 이어지고 있다. 부앙가는 "손흥민과의 케미스트리는 정말 자연스럽다. 경기장에서 서로의 위치를 찾는 게 쉬울 만큼 케미스트리는 정말 특별하다"고 했다.
한편, 손흥민은 팀이 MLS컵 PO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다. 우리가 조금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PO를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