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가비도 충격에 빠졌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디아리오 아스'를 인용해 '가비는 무릎 부상의 심각성을 알렸을 때 황망해 했다. 바르셀로나의 아무도 4~5개월의 이탈을 예상하지 못했다. 심지어 의료진도 무릎을 열어본 후 본 것을 믿을 수 없었다'며 '연골과 인대 모두 손상됐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 후, 의료진이 가비에게 부상이 처음 생각보다 훨씬 심하다고 알렸다. 가비는 월드컵 시즌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무너졌다'고 안타까워했다.
|
가비는 "이 순간을 꿈꿔왔다. 돌아와서 행복하고, 따뜻하게 반겨줘서 감사하다. 축구가 그리웠다. 매 순간 즐기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밝혔다. 2023~2024시즌 부상으로 15경기 출전(2골)에 그친 그는 지난 시즌 42경기(3골)에 출격하며 폼을 되찾았다. 올해 1월에는 새 계약에도 사인했다. 바르셀로나는 가비와의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 바이아웃은 무려 10억유로(약 1조6470억원)로 책정됐다. 하지만 그는 2025~2026시즌 또 다시 질주가 멈췄다.
|
|
마이누는 2022년 10월 맨유의 미래로 혜성과 같이 등장했다. 맨유 중원에 없던 플레이를 보여주며 맹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며 유로 2024 본선에도 나섰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 3-4-3 포메이션에서 마땅한 자리가 없어 설자리를 잃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 올 여름 임대를 요청한 마이누는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시티 등 빅클럽들이 주목하고 있는 재능이다. 바르셀로나행을 원하고 있다. 일단 맨유는 대체 선수 없이 마이누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