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고, 팀이 변했어" 伊 레전드 극찬!…'흥부 듀오'라면 우승 가능해→감독 떠나는길 트로피 놓는다

기사입력 2025-09-25 10:40


"손흥민 오고, 팀이 변했어" 伊 레전드 극찬!…'흥부 듀오'라면 우승 …
사진=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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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LAFC(로스앤젤레스 FC) 후배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를 극찬했다. 한국에서는 '흥부 듀오'로 불리는 이들이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설적인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는 최근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새롭게 형성된 파트너십이 LAFC를 두 번째 리그 우승으로 이끌 수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LAFC 경영진에 합류한 키엘리니는 이탈리아에서 꾸준히 LAFC를 지켜보고 있다. 키엘리니는 지난달 토트넘에서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손흥민이 합류한 뒤 팀에 일어난 변화를 목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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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리니는 "시즌 초반은 롤러코스터 같았다. 원정 경기에서 결과를 꾸준히 내지 못했다"라며 "팀이 많은 승점을 잃었고, 우리 역시 행복과 즐거움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손흥민이 그걸 되찾아 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뿐 아니라 라커룸 안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매번 골 세리머니 때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라며 "대부분은 손흥민의 합류가 만들어낸 변화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경기력 면에서도 확실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았다.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고,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에서는 MLS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 합류의 최대 수혜자는 단연 데니스 부앙가다. 손흥민이 합류한 후 부앙가는 9골 1도움을 올렸고,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부앙가는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22골)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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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키엘리니는 부앙가에 대해 "그는 축구를 즐기고, 스스로를 계속 몰아붙이는 걸 좋아한다"라며 "아직 젊고 체력도 충분해서 이런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경기 내내 뛰어다니는 게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임무는 막중하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이 이끄는 마지막 플레이오프다. 체룬돌로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체룬돌로가 떠나는 길에 우승컵을 놓아주는게 손흥민과 부앙가의 목표다.


키엘리니는 "나는 스티브 체룬돌로와 아주 가까운 관계다. 그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몇 달"이라며 "모두가 끝까지 가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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